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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예전 혼자 자주 걷던 청계천길을 걸어갔습니다


신답역에서 서울 풍물시장까지 말이죠....


시내쪽(상류쪽)의 청계천길은 요즘 사람들이 많아 혼자 조용히 걷기에는


좀 부담 ;;; 스러운데요 .... 이 코스(하류쪽)는 시내와 떨어져 있었서인지 사람도 없거니와


예전과 다르게 나무들의 우거짐이 멋지게 펼쳐져 있구 강폭도 넓어


시야가 탁 ~~트이면서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서울이지만 서울 외곽에 나온듯한 청계천 길...


짧지만 봄기운과 여유로움을 잠깐이나마  만끽하시지요^^  









신답역 뒷쪽 주차장 뒷길로 청계천으로 진입할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초입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작은 숲길.....같습니다










길을 내려와 시내 방향으로 가는 길입니다...역시나 몇몇 운동하시는 분들외엔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조금 걷게 되면 건너편으로 건널수 있는 사각형의 예쁘면서 감각적인 징검다리가 있습니다


맞은편은 제법 사람들이 벤치에 앉아 있거나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물가만 바라봐도 ... 맘이 편해지는게 .... 좀 앉아 있다 갈까?... 했는데


사진만 살짝 찍고 다시 걸어 갔습니다


 







그 사이 내 앞에는 요즘 많이들 타는 미니스케이보드를 두 친구가 타고 가고 있네요


 뒤에서 보니 .. 멋 스럽고 재미 있어 보이는게 한번 타 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네요...ㅋ










왼쪽은 홍릉 방향의 내부순환도로 입니다...


청계천을 살짝 지나 도심으로 향하는 라인이 나름 .... 그림입니다^^ 











저 앞의 다리명은 고산자교로 동대문과 마장동을 이어 주는 다리입니다











여기에도 사각 인공(?) 징검 다리가 있네요~~


자전거로도 다닐수 있게 자전거 레일도 왼쪽에 있습니다











맞은편에는  판잣집 체험관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 청계천쪽으로 판잣집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뒤쪽에는 청계천 박물관도 살짝 보이구요,,,









좀 걷다 보면 두물다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부터 사람들이 좀더 많이 눈에 띄더라구요...


아무래도 주위에 아파트 단지들이 가깝고 운동하기 좋은 곳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막다른 길은 자연스럽게 건너편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냥 길 따라 ~~~ 걸어 보는 것도 좋지 않나요^^









난간 없이 넓지막한 시멘트....다리를 걷게 됩니다....항시 사람들이 많은곳에 발견되는 비둘기때들......


개인적으로 반갑지는 안네요~~








이다리가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엄청난 물고기들 때문이지요....아마도 청계천에서 가장 많은 물고기때들이


먹을꺼 달라고 입벌리고 있는 장소 일겁니다~~ㅎㅎ











도시와 자연.....초창기 청계천 복계 공사때와는 다르게 ...나무들이 듬직해지고 


자연스럽게 무성해진 나뭇잎과 풀들이 보기가 좋습니다 









이제 무학교를 지나갈려고 합니다.


동대문 용두동과 성동구 하왕십리를 이어주는 다리이죠










이제 다리명이 잘~~ 보입니다











무학교 밑에는 청계천주위로 계단식으로 앉아서 쉴수가 있게끔 조성을 해났습니다


이곳은 시원하면서 낮은 수심의 바닥이 보이는 맑은 흐르는물을 바라 보며 


아무 생각없이 앉아 있기에 아~주  좋은 장소인것 같습니다...ㅎ









다리를 건너자 마자 나오는 길....돌벽을 타고 자라 있는 나무들....










무심코 ....다시 한번 무학교 다리밑을 바라보니 ...... 


방금 보지 못한 ......학(?) 한마리를 발견했네요...










풍물시장쪽으로 향하는 돌다리를 건너가기전...넓은 데크에서 잠시 바라본 풍경입니다


좌측 예전 청계천 고가 도로를 받쳐주던 기념 기둥석들이 보입니다 









한 15년전 이곳은 차가 다니는 도로가 있었고...서울 시내를 관통하는 


고가도로가 있었지요~~~......










혼탁한 서울에 청계천은 그나마 조금이라도 사라져 가는 자연과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는곳이 되어서


참 다행인것 같습니다.....










자연스레.... 햇볕을 피할수 있는.... 하늘을  가리고 있는 나무'S,,,









도심에서 밟기 쉽지 않으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자연그대로의 흙길도 나오구요~~









가까이서 보니 마치 거대한 예술작품 같네요... 아니 이제는 예술 작품이 되어버린  건축구조물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주황색 아치형 다리 철구조물과 청계천이 잘 어우러져 ...인상적인 뷰~입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는 비우당교입니다.....마치 한강철교 축소판 같습니다...










와~~~아~~~분위기는 .....마치 무슨... 작은  휴양림~~~같네요... 머리가 절로 청량해집니다...









시원한~~~  비우당교 다리밑을 지나고  나니...










어떠세요...청계천에 이런 곳도 있습니다...산속의 자그마한 오솔길 처럼요...ㅎㅎ


개인적으로 ....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답니다...ㅎㅎ









여기는 마치 서울이 아니라 지방 인근 휴양지에 온듯 합니다










멀리서 연인으로 보이는 남여 두분이 편안히 앉아서....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그림이네요~~ 










이곳은  청계천 복원 사업시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시 ‘워터플레이스파크(water place park)’에 있는 타일 벽화’를 모티브로


시민들의 타일 벽화 1만점을 모아서 장식했다고 합니다









가마히 보고 있으면 아이들의 순수한 그림만큼....미소가 자연스레~ 나오는데요..


이 그림들을 직접 그린 아이들에게는  아주 뿌듯한 기억으로 두고두고 추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아~~~  드디어 풍물시장에 다온것 같네요,,,


황학교가 보입니다










서울 풍물 시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이 곳에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서울 풍물 시장과 더불어 서울 명소가 되어버린


주말마다 열리는 중고 장터들을 볼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도깨비 시장이라고도 했었지요...


그 규모도 커지고 유명해져서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과 외국인들을 볼수가 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에서 봐라본 풍경입니다...


여유롭게 돌계단에서 신문을 보고 계시는 어르신  편안히 앉아 수다를 즐기고 계시는 


아주머님들 .... 여기에도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고 여름에는  해볕을 피해 시원하게


쉬게에 좋은 장소이지요~~









올라가는 계단에서 잠깐 멍하니 바라보다 ....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짧지만  보람찬 "혼자걷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ㅎㅎ




사람들이 많아서 이벤트도 많고 북적 북적되는 시내의 청계천보다...


이 청계천 하류~~ 코스는,,,,,그냥 청개천을 거슬르며 서울 중심지에서  가장 자연,,,,스러움을 만끽할수 있는 곳 


복잡한 생각을 잠시나마 등지고 걸을 수 있는 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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