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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급격한 체력의 쇠~하와 의실거림이 감지되더니만....드뎌


아침이 되니 오열과 동시에 기침 : 콧물 ,,,,,, 4: 6의 비율로 


강도 "중"의  반갑지 않은 겨울 단골 손님,,,감기가  찾아오고 말았다











주변의 잦은 독감 보유소식을 접하고 보니


혹시 ......나두 .....설마???










강도" 중"의 감기를 보유한 몸을 끌고 ....병원 방문을 하니 


마치 시나리오처럼 의사선생님께선 


격양된 목소리 톤으로 요즘 독감 환자가 많으니 독감 검사를 


받으시오....  말씀에 ...


( 어...저는 그냥...괜찬습...) ..속으로만 외쳤다













말이 떨어지자 마자 ... 간호사님 안내로


어느새 나는 콧속에 독감 감별 봉(?)을  꽂고 있었다


좀 아플수 있어요~~라는 간호사님에 말에..


많이 아픈가요??? .... 반사적인 질문을 하게 됬다 



다큰 어른이 이런 질문을 하다니... 겁장이로 보일수 있을것이다


사실...난 병원 자체가 무섭다~~;:



결과는 신속하게 바로 나왔고 ... 독감은 아니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안도를  하고 ,,, 독감 검사 29,500원(진료비까지 포함)을


카드 결제를 했다.....










병원 처방전을 받고 약을 타면서 약사님께서


뭐~ 뭐~  하지마시구요...모르겠다


그런데 술도 드시면 안됩니다!!! .. 아니 뭐시라 ,,, 크게 들리지 아니한가~~!!



순간 나 내일 술약속이 있는데!!  ..


글구 소주에 고춧가루 타서 먹으면 감기가 낫는다는 민간요법(?)도 있지 아니한가???


설마 조금은 괞찬겠지....



저기 그래도 약사님~~ 조금은 마셔도 괞찬겠지요~~?



약사님 왈 : 경직된 표정을 지으시더니 저 같으면 절대 안 마십니다


감기약에 소주는 간에 아주 치명적입니다


그 단호함에 난 기가 죽었고 ...안 마시기로 바로 결정을 했다!!!!!  











아니야 아직 나에게는 하루라는 시간이 있고 오래전부터 연기됬던 지인과의 약속성사라...


술을 안마시면 너무~ 너무~ 서운할것 같아 


"감기"  하루만에 다 나았어요~~...를  도전하기로..했다


먼저 첫번째 코스가 찜질방이다.....감기 바이러스를 달궈서 ~ 지져서~  몰아내기로 (네버 근거는 없다,,)












두번째는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는 거다 


....요건  경험치이기도 하고...


근거가 있다..사실...ㅎㅎ











뻐얼~~건 얼굴을  하고


세번째 코스는 내가 먹고 싶은거 먹기....내가 가끔가는 추어탕집앞이다..


답십리 5호선역 1번출구 바로앞..."춘양골 남원 추어탕"집


어...근데 쌀국수집도 보이네~~요것도 땡기는데..


그래도 추어탕이 보신에 더 좋으니 추어탕으로 결정했다













간단한 몇가지 반찬과 추어탕에 밥한그릇 ..9,000원


먹고 나면 돈이 아깝지 않다


개인적으로 살짝 매운듯한 양념에 사각 사각 씹히는 맛이 안질리는 배추 겉절이,


신맛과 단맛의 적절한 조합의 오이 절임(?),,,, 그리고  짭조름하면서 맛나는


아가미 젓갈...


국물도 없이 ....싹 비우고 나니 따스함과 포만감에 취해


잠시 감기바이러스 보유자라는 걸 잊어버렸다


확실히 오전 오한과 더불어 무거운 몸이 ...한결 가벼워 졌다


이대로......감기가 사라졌으면 좋겠구나!!!













집에 오니 할일을 제껴두고 내일의 즐거운 만찬(?)을


기리며  약을 먹고 마지막으로 번째 세상 모르고 잠자기다


푹~~~~자고 나면 감기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꺼야....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좋은 사람들이랑


맛난 음식에 소주 몇잔 거니는건 나의 개인적인 행복중에 하나이기에,,




감기에 제발 내일 약을 안 먹을수 있게


내몸에서  떠나가 주렴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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